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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빨리지앵 Mar 06. 2024

한국에선 힘들고
파리라서 가능한 제니 실물 영접

지금은 파리 패션위크 실시간 2024 샤넬 fw 패션쇼

제니 -보그 코리아 2023


며칠 전

인스타로 본인을 브랜딩 하고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아이 친구 일본인 엄마가 연락이 왔다.


혹시 생각 있으면

샤넬 패션쇼에 들어가는 셀럽들 구경가지 않겠냐고...


파리에 살면서,

패션쇼의 화려한 패션 피플들과 연예인들을 보지 못했던 나는 OK를 외치고,

아이를 등교시킨 뒤 운동화 끈을 질끈 묶고 샤넬 패션쇼 장 앞으로 갔다.



쇼 시작 한 시간 전쯤 도착했더니

이미 많은 기자들과 유튜버,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패션쇼장 앞..

많은 경찰들과 보디가드들이 있었고,

쇠로 된 울타리가 패션쇼 앞을 지키고 서있었다.


차에서 내리는 셀럽들을 구경하려고 했지만,

앞사람과 작은 키로 인해

손을 높이 뻗어 핸드폰 카메라에 담는 것도 쉽지 않고,

연예인들을 잘 모르는 탓에

카메라에 담긴 셀럽들을 알아보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어떤 연예인인지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이 별로 없거니와

몇몇의 이름은 프렌치로 불렀는데

불어가 되지 않는 나로서는 누군지 알 길이 없었다.


이제 모든 연예인이 왔나 보다 하고

하나 둘 돌아갈 때쯤,

바로 앞사람이 나가면서, 앞줄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샤넬 패션쇼 2024 fw - 제니


쇼가 시작되기 1분 전쯤

여러 대의 검정 차들이 들어오더니,

그중 한 차에서 제니가 차에서 내렸고,

프랑스 사람들, 많은 유럽, 아시아 팬들 할 것 없이

모두 한 목소리로 "제니! 제니!"를 외쳤다.


멀리서 봐도 너무 이쁘고 고운 제니


제니의 실물을 보게 되다니!!

오늘 아침에 부지런히 나온 보람이 있었다.


한 시간 동안 추위에 손이 꽁꽁 얼고 몸이 덜덜 떨렸지만,

프랑스에서 환호하는 제니를 보는 것도 기분이 좋았고,

직접 제니를 보게 된 것도 너무 기쁜 하루였다.




※ 더 읽을 거리: 제니가 샤넬 쇼의 주인공이 되는 방법

https://www.vogue.co.kr/2022/03/13/%EC%A0%9C%EB%8B%88%EA%B0%80-%EC%83%A4%EB%84%AC-%EC%87%BC%EC%9D%98-%EC%A3%BC%EC%9D%B8%EA%B3%B5%EC%9D%B4-%EB%90%98%EB%8A%94-%EB%B0%A9%EB%B2%95/



파리 삶을 엿볼 수 있는 @palisienne.8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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