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야초툰 Apr 24. 2024

남편은 좀도둑이 아니라 대도였다.

어라? 나 당한 거?

누가 먹지도 않을 과자를 소중히 묶어두냐고!

과자가 왜 상하니?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인 줄 안다더니

칸따삐야 별로 보내줄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좀도둑은 아니네

나를 낚은 걸 보니.


매거진의 이전글 남편, 나도 풀꽃처럼 이름을 불러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